벌써 신년이 되었다. 2020년, 올해부터 내 앞자리는 1이 아니라 2가 되었고, 미성년자도 아니다. 내 책임을 온전하게 내가 받게 되는 나이가 된 것이다. 아직 많이 믿기지가 않는다. 솔직히 2020년이지만 나에게는 그냥 하루가 지났던 것 같고... 그렇다. 중학교 3학년이던 내 친구의 동생들이 고등학교를 가고, 나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교에 입학한다는 나이가 되니 그냥 전부 새로운 것 같다. 이제 피시방에서 밤을 새도 범법행위가 되는 것이다! 노래방에 열두 시에 있어도 되고, 밤 늦게 만나도 되는 것이다! 물론 그만큼 내 행동에 대해 조심스러워져야 할 나이이기도 하다. 어쨌든 진짜 스물이 되니까 느낌이 이상하다. 내가 산 아이돌 달력들이 집에 도착했고, 플래너도 쓸 시점이 됐다. 신년부터 시작할 일들이 많다. 우선은 영어 개념부터 잡기! 그리고 책들을 많이 읽을 생각이다. 여전히 자주하고 있는 휴대폰과 조금 거리를 둬야 할 시간이 온 것이다. 대학생이 되면 이것보다 할 일이 많아질 텐데 게으름을 어떻게 쫒아내야 할까. 여전히 나는 실천을 하지 않고 생각만 하고 있다. 이제는 탈바꿈을 할 때이다. 바뀌는 내가 될 것이다. 2020년의 나 파이팅!
하루/평범한 날